
과거의 저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.
빈틈없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타인에게 인정받고,
그것만이 성장의 유일한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10년 가까운 세월을 그 믿음 속에 가둬보니 알겠습니다.
그것은 지독하게 어리석은 착각이었습니다.
세상에 완벽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으며,
완벽을 쫓던 이들은 대부분 성장하기도 전에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고 말았습니다.
저 역시 직장을 그만두기 1년 전이 되어서야
그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.
1. 기획의 본질은 완성이 아니라 '수정'과 '개선'에 있다
기획 업무를 하며 제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,
일단 만들어내고 수정하는 것이 처음부터 완벽을 기하는 것보다
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사실입니다.
일단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상사의 피드백도,
나 자신의 객관적인 검토도 가능해집니다.
그렇게 조금씩 다듬어 나갈 때 비로소
상사의 인정을 받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더군요.
이제 저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습니다.
기획은 머릿속이 아니라,
실행된 종이 위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.
2. 한계를 인정할 때 비로소 '포기'라는 특권을 쥔다
우리에게는 시간이 무한하지 않습니다.
체력의 한계, 기억력의 한계, 그리고 야속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한계 속에서
하나를 완벽하게 해낸다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욕심일지도 모릅니다.
저는 이제 제 한계를 인정합니다.
그래서 오히려 더 빨리 시작합니다.
일단 부딪혀보고, 개선해 나가고, 만약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
'포기'라는 특권을 빠르게 행사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.
끝까지 노력해본 사람만이 당당하게 포기할 수 있다는 말처럼,
저는 제 한계 끝까지 일단 가보려 합니다.
3. 별을 찾기 위해 '작은 것'부터 일단 던져라
어둠 속에서 별을 찾으려면 가만히 서 있어서는 안 됩니다.
뭐라도 던져보고 움직여야 별빛이 비칩니다.
라이프에는 '퍼펙트 타임'이 없습니다.
오직 지금 이 순간, 'Right Now'만이 존재할 뿐입니다.
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성은
거창한 도약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.
망설여지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시작해 봅시다.
10번을 박치기해보고 나서 안 된다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.
4. 나를 믿어주는 힘, '일단 해보자'는 소신
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으면 세상 그 누구도 저를 믿어주지 않습니다.
10년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는 매일 아침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.
"완벽하지 않아도 좋다. 일단 해보자." 결과가 터질지 아닐지를 계산하기보다
내 안의 진정성을 닥치고 행동으로 옮길 때,
비로소 제가 꿈꾸는 '시간의 주권을 가진 고용주'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.
여러분,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지 마십시오.
체력과 시간이 부족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.
실패해도 좋습니다. 수정하면 그만이고, 정 안되면 포기해도 됩니다.
하지만 망설임 때문에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것,
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.
우리 함께, 지금 당장 작은 것 하나부터 실행해 나갑시다.
기적은 '완벽'이 아니라 '일단 시작한 한 걸음'에서 시작됩니다.
출처: 유튜브 '포기란 끝까지 노력한 사람의 특권이다' 성찰 & 나의 실천적 수정론